설암이란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구강암 즉 입 안의 암을 의미합니다. 더 넓은 의미로 두경부암으로 분류됩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21만 명의 암 환자가 새로 등록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설암 환자는 712명, 전체 암 환자의 0.3%입니다.
비율로 보았을 때 흔한 암의 종류는 아닙니다.
원인
설암의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흡연, 과음, 바이러스 중 인체유두종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진단
진단은 혀에 혹이 3주 이상 지속적으로 커지면 의심하고 이비인후과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혀에 생긴 종양은 외부에 궤양이 있다면 mri 검사를 통해 혀 내부에 있는 것도 확인해야 합니다.
혀의 해부학적 구조상 앞부분은 비교적 진단하기 쉽지만 혀의 윗부분은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전문의들도 놓칠 수 있습니다. mri를 통해 확인하고 확진은 조직검사를 기반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조직형은 편평세포상피암입니다. 매우 드물게 다른 조직 형태가 나오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이 얼디까지 신체에 퍼졌는지 보기 위해 엑스레이를 촬영합니다. ct, mri, pet 촬영을 합니다.
설암(두경부암, 구강암)은 주변 조직을 쉽게 침범합니다. mri 검사는 조직침범을 확인하는데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어 많이 사용됩니다. 암이 다른 부위에도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pet 양전자단층촬영을 실시합니다.
치료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등이 있으며 초기에 발견해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진행단계에 있기 때문에 수술 외에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를 병행하는 ccrt와 병용요법을 처음부터 시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항암제를 먼저 사용해 암의 크기를 최대한 줄인 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0대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혀에 큰 혹이 점점 자라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설암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병변이 중앙성을 넘어 수술하면 혀 전체를 제거해야 했습니다. 혀를 완전히 제거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발성에 문제가 생겨 대화가 어렵습니다. 또한 재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대학생의 경우 항암제를 먼저 사용하여 암의 크기를 줄였습니다. 항암 2차까지 시행하여 암의 크기를 더 줄인 뒤 혀의 절반만 절제하고 절제 부위에 피부와 근육을 이식하는 성형수술을 하였습니다. 발성이나 음식 섭취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재발
설암은 재발하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목의 림프절을 따라 암이 재발되기도 하며, 목에 전이되어 혹이 생기고 기도를 압박하여 기도 확보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이 혀를 통과하는데 암으로 인해 음식 통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공관을 통해 음식을 공급해야 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방
흡연과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므로 담배를 끊어야 하며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어 구강위생을 신경 써야 합니다. 누구나 입 안에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혹이 생기거나 궤양이 생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주 이상 해결되지 않고 혹이나 궤양이 커지면 병원을 즉시 방문해야 합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하고 암의 크기나 증상에 따라 방사선, 항암제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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