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스트레칭은 유연체조의 한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연체조'라고 하면 구령을 부쳐 반동을 이용하는 것과 보조자가 힘껏 밀고 당기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유연성이 향상되지 않을 뿐 아니라 무리하게 되면 근육과 관절구성체에 상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것을 교정하기 위해 반동을 이용한다던지, 통증을 참아가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천천히 늘이고 그 상태를 유지, 근육 신전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유연 운동인 정적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이전에 반동을 붙여 행하는 ballistic 혹은 동적 스트레칭과 구별됩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칭은 단순히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고 근육과 관절에 생길 수 있는 장애를 예방하고 동시에 근육과 정심이 받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스트레칭은 첫 번째 목적은 많은 근육과 관절을 상해 예방입니다. 유연성 향상은 두 번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
스트레칭 stretching을 직역하면 신전입니다. 1975년 미국의 밥 앤더슨이 스트레칭이라는 반동이 없이 하는 유연체조 관련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때 미국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조깅과 함께 반동 없는 유연체조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4년간 350만 부가 판매되었습니다.
반동이 없는 유연체조는 10년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1960년 오코넬, 1961년 로존, 1962년 브리스 등이 반동 있는 유연체조보다 반동이 없는 유연체조가 유연성을 높인다 그리고 유연성 향상, 근육 통증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에는 유연성에 대해서 일반인은 물론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코치들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1970년대가 되면서 승리를 위한 고도의 질적, 양적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근육과 관절은 과사용 상태가 되고 근육이 급속히 수축되어 끊어지거나 근, 건, 인대의 상해라는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기초 체력이 부족한 일반 운동인들의 스포츠 참여가 증가하면서 상해가 많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근육, 인대, 관절 등의 상해 방지 및 치료가 대두되면서 스트레칭이 새롭게 주목받게 됩니다.
유연성의 뜻
스트레칭의 가장 중요한 유연성이란 무엇인가. 유연성은 어떤 관절의 운동가능범위, 즉 관절가동역(range of motion: ROM의 크기입니다. 관절가동역이 크다는 것은 유연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힘을 넓은 범위에 걸쳐 작용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맨손체조와 같이 유연성을 경쟁하는 스포츠, 럭비 등과 같이 부딪치는 스포츠, 유도 등의 격투기에서는 유연성이 관절 상해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유연성(suppleness)은 스태미나(stamina), 스피드(speed), 근력(strength), 기술(skill)과 함께 스포츠의 Five-S라고 하며, 스포츠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인들도 일어설 때에 경부, 허리, 등 부위 근 군의 유연성이 부족하면 요통, 어깨 결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전신의 모든 관절을 유연하게 한 것으로 충분한 근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동 종목에 따라 많이 사용되는 관절의 움직임이 있으므로 각각 운동 종목에 맞는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지식의 필요성
스트레칭을 이해해서 실천하려면 해부학, 생리학, 운동과학, 신체운동학 등을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운동에 사용되는 근육(신전근과 그 반대작용을 하는 길항근)의 기시점과 착점(어느 뼈의 어느 부분과 어디를 묶고 있는 근육인가라는 것)을 알고 그 근육을 신전하기 위한 위치설정과 관절운동 방향(어느 관절각도로 그 근육이 더욱 펼쳐지는가)과 신전자극에 대한 근육의 생리학적 성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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